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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尹사건에 방미성과 가려져 안타까워”
뉴스종합| 2013-05-15 18:41
[헤럴드 생생뉴스]성김 주한 미국대사는 15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져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가려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미국 상하 양원 연설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 대사는 이번 박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고, 현지에서도 양국 간조정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외교 차원에서 마련된 이날 모임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한사모’(한글을 사랑하는 주한대사 모임) 소속이면서 주한 대사 사절단장인 비탈리 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비롯해 카자흐스탄ㆍ헝가리ㆍ몽골 대사 등이 참석했다.

강 의장은 “대사들은 한국과 해당 국가의 관계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여러분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진정 한국과 한국인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사모’ 명예회장인 이만섭 전 의장은 “한사모 회원 가운데 현직 주일 대사도 포함돼 있으면 좋겠다”면서 “한사모 모임을 통해 회원 당사국 사이에 긴밀한 정보 교류와 협의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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