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해드립니다”
뉴스종합| 2013-05-21 09:4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올해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를 통해 가족친화 직장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시는 2009년 10개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시작으로 2010년 100개 기업, 2011년 202개 기업, 2012년 200개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10월까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감소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의 연구에 따르면 가족친화지수가 1점 증가하면 1인당 매출액이 약 0.4%증가하고 기업의 이직률은 0.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년 서울시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해 여성고용 우수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T와 KOTRA 등 11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 ▷부양가족 지원제도▷근로자지원 제도 ▷가족친화 문화조성 등의 분야별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시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서울가족사랑기업 B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집도 제작ㆍ배포한다.

여성고용 우수기업에는 특별자금(중소기업육성자금)제도를 통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을 융자한다. 기업당 5억원 이내로 시중 대출금리보다 2~3% 낮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시 가족친화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ffc.kma.or.kr)로 하면 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족친화경영지원을 통해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 생활의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들어 ‘일하고 싶은 기업, 가족이 행복한 기업’을 만든는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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