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동구, 25일 1000명이 연주하는 음악회가 있는 ‘그린웨이 걷기 대회’ 개최
뉴스종합| 2013-05-23 09:2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25일 오전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특별한 걷기대회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걷기 좋은 길로 인증 받은 강동 그린웨이에서 진행된다. 강동 그린웨이는 해발 100m 정도의 낮고 순탄한 길이어서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도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일자산의 정상인 해맞이광장을 지나 서울에서 보기 드문 허브천문공원을 지나는 3.5 ㎞코스로 아름드리나무가 펼쳐진 천혜의 숲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49회를 맞이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특히 한 시간 남짓의 걷기대회 행사가 끝나면 바로 이어서 널따란 푸른 잔디광장에서 약 1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플래시몹 음악회인 ‘야(野)한 음악회’가 펼쳐져 대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야(野)한 음악회’는 남녀노소, 모든 악기가 참여하는 대규모의 플래시몹으로 오케스트라, 국악, 색소폰, 오카리나, 리코더, 합창 등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악기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는 이색 연주회로 5월 싱그러운 아침 잔디광장을 가득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곡은 도레미송, 작은별, 사랑으로, 도라지 지정곡 4곡과 ‘강동구 로고송’특별곡 1곡이며, 강동문화포털사이트(http://culture.gangdong.g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사전 공지된 악보를 통해 개별연습 후 공연 당일 7시 40분 전체 리허설, 9시 본공연으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한 학생 참가자는 자원봉사시간 4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걷기대회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를 위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등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걷기 완주자에게는 주관단체인 강동구생활체육회(회장 송영환)에서 물과 빵을 제공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5월25일(토) 07:40까지 일자산 잔디광장을 찾으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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