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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진정세…자동차株 기대감 상승
뉴스종합| 2013-05-27 11:06
코스피가 ‘2000선 탈환’을 눈앞에 두고 박스권에서 주춤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회복과 엔저 진정세를 등에 업은 수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외국인 매수가 기대되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관련주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중국과 브라질을 비롯한 해외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주말 특근이 재개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도 현대차의 2분기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관련주도 신제품 출시와 판매 증가 등의 호재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G와 넥서스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LED TV 부문의 수익 개선이 전망되면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9월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와 중국 중심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매출액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4 출시 이후 카메라모듈 등 휴대폰 부품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삼성테크윈은 반도체장비사업부(IMS)에서 삼성전자로의 고속기 납품이 하반기 중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익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부진했던 에어컨 매출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하이마트와 홈쇼핑 송출수수료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CJ헬로비전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코스닥에서도 스마트폰 부품주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생산업체인 캠시스는 고화소 모듈 수요 증가에 따라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휴대용 마이크로스피커 및 리시버 생산업체인 이엠텍은 인도ㆍ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과 기존 시장의 교체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일찌감치 해외시장에 진출한 게임빌의 상승세도 점쳐진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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