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개소식이 오는 29일 오후 3시 덕성여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 등 주요 내빈 30여명과 식약청과 서울시, 타 자치구의 공무원, 영·유아 보육시설 원장 등 전체 15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행사와 사업경과·운영계획 보고,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센터 시설이 위치해 있는 덕성여대 자연관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 시설 라운딩, 다과회의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근무하지 않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의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여 어린이의 건강을증진하고 급식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구는 위탁업체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도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덕성여대산학협력단을 선정하였다. 덕성여대산학협력단은 다음달부터 2015년 말까지 2년 7개월 동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센터 사무실과 회의실, 조리실습실, 교육장을 갖췄다. 센터장을 포함, 총 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300개 이상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 지원, 연령대별 식단 제공, 특화사업 등을 실시한다.

운영을 맡은 조윤옥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봉구 전체 어린이 급식 위생ㆍ영양관리를 아우르며 지역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보건위생과 (2091-446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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