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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조세피난처 명단 이덕규 전 이사ㆍ법인, 당사와 무관”
뉴스종합| 2013-05-27 15:00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7일 발표한 재벌총수 일가의 조세피난처 2차 명단에 소속된 이덕규 전 이사와 관련, 대우인터내서녈(047050)은 “이미 퇴직한 인물로, 회사와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아직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회사는 해당 법인을 설립한 적이 없고, 법인은 회사와 어떠한 거래내역도 없다. 회사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뉴스타파 측에서 관련 내용을 문의해와 확인해본 결과 페이퍼컴퍼니가 설립된 2005년부터 품의서 등 각종 문건에도 법인 설립과 관련한 어떠한 거래 내역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주장했다.

이 전 이사에 대해 이 관계자는 “2008년 전무로 퇴임한 이 전 이사는 2005년 당시 계열 특수목적법인(SPC)에서 임원(상무 또는 전무)으로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우인터내셔널의 포스코그룹 편입은 2010년이고, 당시에는 대우그룹 계열이 아닌 독립회사였던 때라 포스코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 전 이사는 ‘콘투어 퍼시픽’이란 이름으로 버진아일랜드에 2005년 7월 법인을 설립했다. 이 전 이사가 단독 등기이사 겸 주주로, 발행 주식은 총 1주였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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