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동구, 학교 옥상을 태양광발전소로…7개 학교와 업무협약
뉴스종합| 2013-05-28 09:4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위해 27일 지역의 7개 학교(대명초, 명덕초, 성내초, 신명초, 한산초, 묘곡초, 성내중학교) 및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강동구 학교 태양광 발전소 건립추진을 위한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 및 장소임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학교는 옥상부지를 태양광 발전시설 사용에 활용토록 임대하고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학교태양광 발전시설 타당성 조사 및 설치운영한다. ▷구는 발전사업 인허가 취득 등의 행정적인 부분을 맡는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에너지 자립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의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 협약대상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육 효과는 물론, 비어 있는 학교옥상을 임대해 임대수익과 함께 (사)에너지나눔과평화로부터 별도로 발전 당기수익금의 25%를 기부 받아 학교장학기금으로도 사용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는 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 강동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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