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구를 떠난 3명의 우주인들이 무사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합류했다.
러시아 우주 당국은 29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스 TMA-09M’이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10분에 우주정거장과 무사히 도킹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0시31분 기지를 출발한 소유스 우주선에는 미국 NASA 소속 우주인 캐런 니버그와 러시아 출신 표도르 유르치힌, 유럽우주국(ESA)소속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파미타노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발사 후 지구 궤도를 네 바퀴 돈 후 6시간이 채 되지 않아 ISS에 도착했다.
니버그를 비롯한 3명은 172일 동안 체류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우주 유영 등 34개 실험을 진행하고 우주화물선 2대 등 우주정거장을 방문하는 임무도 수행할 전망이다.
한편 ISS엔 지난 3월부터 러시아 우주인 파벨 비노그라도프와 알렉산드르 미수르킨, NASA소속 미국인 크리스토퍼 캐서디 등이 먼저 도착해 임무를 수행중이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