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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미얀마 에이야와디銀에 금융기법 전수
뉴스종합| 2013-05-29 16:27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하나은행은 지난해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설 및 에이야와디 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데 이어, 에이야와디 은행에 PB(private bank), 국제금융 등 선진금융 기법 전수 및 양행간 본격적인 교류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얀마 민간은행 자본금 기준 4위인 에이야와디 은행의 우 딴 쩌우(U Than Zaw) 은행장 등 임직원 8명은 지난 26일 하나은행을 방문, 다음달 1일까지 선진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또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글로벌뱅킹 센터, PB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여 새로운 금융 기법과 기술이 적용되는 현장도 직접 체험한다.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우 딴 쩌우 은행장은 면담을 통해 ▷직원 교류 ▷외환ㆍ송금 등 직접 거래 ▷양행의 산업 투자시 공동 투자 파트너십 구축 ▷영업 상호지원 및 고객 소개 등 MOU 합의 사항 이행 및 양행간 교류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미얀마 양곤 사무소 설립 승인을 받았으며 11월에는 에이야와디 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등 2015년 미얀마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29일 “에이야와디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에게 선진금융기법 전수를 통해 양행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해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미얀마내 최고의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우딴쩌우(U Than Zaw) 은행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미얀마 에이야와디 임직원 8명이 지난 27일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 김종준 은행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하나은행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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