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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윤여정, 고현정 극찬 "지금은 조금 쪘지만, 다 갖춘 배우"
엔터테인먼트| 2013-06-04 16:15
배우 윤여정이 후배 배우 고현정을 칭찬했다.

윤여정은 6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대부분 얼굴 예쁜 배우들이 연기를 잘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인 것 같은데 고현정은 처음에 선배들이 봤을 때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 해서 놀라면서도 예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 갖춘다는 것은 힘든데, 공평치 않다. 그래서 유명하지 않겠느냐. 지금은 좀 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은 “내면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도 중요하지만, 외적으로 보이는 카리스마도 갖춰야겠다. 내가 마음이 편한 상태로 살이 쪄 있으면 몰입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살을 뺄 생각이다”고 답했다.


윤여정은 극중 산들초등학교의 비밀에 휩싸인 의문스런 교장선생님 용현자 역을 맡았다. 그는 퇴임을 앞두고 교육계 자문으로 참여했던 재판에서 인상적이었던 마선생(고현정 분)을 영입하는 일생일대의 모험을 시도한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6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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