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사흘 연속 전력경보
뉴스종합| 2013-06-05 10:30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전력거래소는 5일 오전 9시21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를 발령했다.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는 3, 4일에 이어 사흘 연속 발령됐다. 3일 오후 1시 31분, 4일 오전 10시 22분에 이어 경보 발령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올 여름 들어 전력경보가 발령된 날은 지난달 23일을 포함해 네차례다.

오후에는 전력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2~3시 최대 전력수요 6370만㎾, 예비전력 351만㎾(예비율 5.51%)로 전력수급경보가 2단계인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전력 당국은 이에 따라 민간자가발전기 공급확대, 배전용 변압기 전압 하향 조정 등의 긴급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제어케이블이 납품된 신고리 1,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운행 정지 및 재가동 연기를 결정했으며 현재 계획예방 정비 중인 곳을 포함해 전체 원전 23기 중 10기가 정지 상태다.

yj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