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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신세경, 다시 한 번 사랑 시작하며 종영
엔터테인먼트| 2013-06-06 23:23
송승헌과 신세경이 용기내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했다.

6월 6일 오후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마지막 방송에서는 윤홍자와 함께 불륜을 저지른 김성준의 백골이 발견되자 살인용의자로 한태상(송승헌 분)이 지목됐다.

이날 구용갑(이창훈 분)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성주(채정안 분)에게 찾아가 김성준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사실은 김성준이 살해된 것이 아닌, 한태상과의 싸움 중 자신이 발을 잘못 디뎌 사고로 죽었던 것이었다. 때마침 창희가 그 자리에 왔고 한태상이 김성준을 죽였다고 오해하고 자신이 파묻어버린 것이었다.



이를 알게된 성주는 구용갑에게 경찰서에 가서 진술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구용갑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시 진술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또한 미도는 태상과 성주의 결혼소식을 듣고 뒤늦게서야 태상과의 헤어짐에 후회를 했다. 심지어 함께 즐겁게 보냈던 한 때를 꿈으로 꾸기까지 했다.

태상의 결혼식 날, 성주는 구용갑으로부터 “태상과 결혼하지 않을 때, 경찰서에 가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성주는 결국 태상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태상은 무죄가 입증돼 여유로운 다시 골든트리의 사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하나 달라진 일상생활이 있다면 바로 미도네 책방 자리에 서점을 오픈한 것이었다.

미도는 외국에서 일을 하던 중, 소설가 아버지와 함께하는 인터뷰 때문에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향수에 젖어 옛집을 방문했고 그 자리에 새로 자리한 서점에 들러 사장에게 양해를 구한 후 태상과의 만남을 떠올리게하는 글을 적어놨다.

그 글을 적은 태상은 미도가 서점에 들렸음을 직감하고 그 칠판에 다시 미도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칠판을 통해 서로에 대한 그리움의 감정을 전달했다.

미도는 확신을 가지고 태상의 앞에 나타났고 서점에 취업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거절이었다. 태상은 “다시 좋아질까봐”라는 말로 부연했다. 미도는 지지 않고 “꼭 취업을 해야겠다. 다시 좋아질까봐”라는 말로 다시 한 번 태상을 사랑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MBC ‘남자가 사랑할 때’의 후속으로는 오는 10일 ‘여왕의 교실’이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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