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동대문구, 11일 선플운동실천 협약식 개최
뉴스종합| 2013-06-07 09:43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악성댓글, 개인정보 침해를 방지하고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플운동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과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용국)는 오는 11일 오후2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사)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함께 선플운동실천 협약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선플달기운동이란 인터넷 악성 댓글(악플)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 즉 선플(善+REPLY)을 달아주자는 운동이다.

동대문구와 동대문구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건전한 비판이 아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인식하도록 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아름다운 사회를 가꿔 나가자는 취지의 선플달기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0일 동안 ‘선한 말과 글, 행동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는 선플운동 서명캠페인을 벌여 총 1198명의 서명을 받은 바 있다.

협약식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김용국 동대문구의회 의장, 민병철 (사)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국장급 간부 및 선플운동 관계자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선플운동의 확산과 상호 협조를 제공하기로 하는 선플운동 실천 협약서 서명식과 함께 선플운동 참여 캠페인에 참여한 1198명이 서명한 선플선언문도 함께 전달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협약식 후 사내방송망을 통해 직원 및 방문구민을 대상으로 (사)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의 선플운동 사내 강의가 예정돼 있다”며 “구민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있는 동대문구 직원 스스로 존중과 격려, 희망의 언어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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