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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중학교 자유학기제’ 본격 운영
뉴스종합| 2013-06-11 15:09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교육청이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본격 운영한다. 이에 앞서 오는 9월부터 2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의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직ㆍ간접 체험활동을 강화한다. 이어 수업방식을 토론ㆍ실험·실습ㆍ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개선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운영한다. 또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토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올해 9월부터 운영되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는 문경서중, 북삼중 2개 중학교로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한다.

이어 2014∼2015년 2년간 학교의 신청을 받아 ‘희망학교’를 운영하는 과정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성공적인 운영과 전면 실시에 필요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과 학교에 대한 ‘체험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등이 포함된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 및 정착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 및 워크숍을 실시하고 학교성적관리지침, 고입요강 등 관련 지침을 조기 개정코자 한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확대, 교육기부 활성화를 통해 학교는 부담없이 운영하고, 학생은 꿈과 끼를 풍성하게 살찌우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해 2학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출범을 철저히 대비한다. 또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수업방법, 평가방법, 지역 인프라 구축 및 활용방안’ 등을 연구해 2014년 2월까지 도내 전체 중학교 10% 정도인 27개 희망학교에 보급한다.

이어 교육과정 편성·운영, 인프라 확보·활용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및 각종 체험기관과 학교를 연결해주는 시스템 운영 등을 위해 ‘진로교육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smile56789@heralcorp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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