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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서류ㆍ필기 전형없이 SNS로 신입직원 채용한다
뉴스종합| 2013-06-12 10:28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이 공공기관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입직원을 선발하는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을 실시한다.

중진공 측은 오는 14일(금)부터 2013년 하반기 대졸신입채용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직원 채용인원은 30명 내외로 채용분야는 행정직, 기술직(기계ㆍ금속ㆍ화공 및 환경ㆍ전기전자ㆍ전산)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지역인재를 우대해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SNS를 채용과정에 도입했다는 점.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중진공은 두 번의 면접을 거치는 기존의 채용방식과 함께 일체의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없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최종면접자를 선발하는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채용 전형을 새롭게 진행한다. 


중진공 측은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은 학력, 어학시험 성적, 입상경력 등의 단순 스펙 대신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참여자 개개인의 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는 신개념 채용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응시자들은 3주 동안 주어지는 여러 개의 수행과제에 대해 동영상ㆍ PPTㆍ에세이 등의 형식으로 과제물을 작성, 소셜네트워크에 올리고 이를 중진공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30여명의 현업 전문가단이 평가하여 최종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중진공 권태형 운영지원실장은 “기존의 획일화된 서류전형 기준에서 벗어나 응시자 개개인의 열정과 창의력,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점, 외국어 성적 등 겉으로 드러난 스펙 위주의 채용 전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사지원서는 중진공 채용 홈페이지(http://oras.jobkorea.co.kr/sbc)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지원 희망자는 별도 온라인 홈페이지(www.starting.re.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두 가지 채용전형 모두 6월 21일(금)에 지원 신청을 마감하며, 중복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운영지원실(02-769-6553~5)로 하면 된다.

balm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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