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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김옥빈, 찜통더위에 맞서는 노하우
엔터테인먼트| 2013-06-25 11:45
배우 엄태웅, 김옥빈의 환한 미소가 포착됐다.

엄태웅과 김옥빈은 오는 7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현재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찌는듯한 무더위 속 촬영 강행군에도 웃음꽃을 피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칼과 꽃'에서 각각 주인공 연충과 무영 역을 맡은 엄태웅과 김옥빈은 원수지간인 연개소문(최민수 분)과 영류왕(김영철 분)을 각각 아버지로 둔 어긋난 운명을 지녔다. 하지만 서로에게 빠져들어 비극적 사랑을 펼칠 비운의 캐릭터다.

이른바 '나노개그'를 터뜨리는 엄태웅과 웃음이 많은 김옥빈은 극중 비극적인 상황과는 달리 늘 유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연기 역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현장에서 서로 북돋아가며 즐겁게 촬영하려는 의지도 남다르다.

엄태웅은 "옥빈씨가 털털하고 성격이 좋다. 내가 장난을 치면 재미있어 하고. 길게 만난 사이도 아닌데 장난을 받아줄 정도의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역시 "선배님 특유의 나노개그로 찜통 현장을 즐겁게 해주신다. 부쩍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아울러 극중에서는 애절함을 잘 표현해내는 두 사람의 펼치는 러브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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