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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코스이(Zircos-E), 인공치아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장을 열다.
뉴스종합| 2013-06-26 11:06

자연치아의 색을 발연하기 위해, 인공치아 위에 올린 에나멜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를 국내 업체인 ㈜M&C Dental이 세계 최초로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그 동안 인공치아 시장은 심미적으로 우수한 도자기 소재로 만든 ‘PFM’이 각광받아왔다. 하지만, 지르코스이(Zircos-E) 소재는 충격에 깨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 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었다.


 충격에 취약한 포세린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지르코니아’는 인공관절로 사용될 만큼 생체적합도가 좋아 의료계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본 소재는 구강내에서 자극이나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아 치과계에서도 선호하는 신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색깔이 탁하여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체 색상만으로는 자연치아와 같은 다양한 치아 색상 구현이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본 소재로 치아를 만들고, 그 표면위에 에나멜을 코팅해 자연치아와 같은 색상을 만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에나멜 코팅은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상 발현에는 매우 우수하지만, 표면이 매끄러워 본 소재에 부착하기가 어렵고, 박리나 파괴가 쉽게 일어나는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 사에서는 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3년간 연구를 진행하여 이를 해결하는데 성공하였다.


 본 기술은 에나멜을 코팅하기 전 액상 솔루션을 사용해 본 소재와 에나멜의 접착강도를 강화시키는 표면처리 기술이다.


 본사에서 개발한 공정에서는 소결되어 단단해진 본 소재 표면에 수많은 구멍을 만들어 에나멜이 구멍 속으로 들어가 둘 사이를 강력하게 결합시켜 코팅이 벗겨지는 것을 방지한다.

 


 본 소재의 표면처리시간을 조절해 최대 부착력이 나오는 것이 핵심기술로 “액상 솔루션에 2시간 경과 했을 때가 부착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왔다.” 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또한 내면도 표면처리하기 때문에 구강 내에 접착 시 훨씬 단단하게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인공치아수명연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지르코스이(Zircos-E) 제품이 시중에 공급되면 본 소재의 특유의 탁한 색 때문에 제기되었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본 사에서는 “정밀하고 심미성이 뛰어난 보철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최신 장비 도입과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산업개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ISO9001 표준화를 기반으로 해 치과기공업계의 표준화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 기술인 “Zircos-E”는 본사와 한국세라믹 기술원이 공동 연구 개발한 ‘Full Zirconia Coating System’으로 세계 최초 지르코니아 표면처리기술이다.


  지난 2002년 설립한 M&C Dental은 2007년 ISO9000 품질인증획득, 2009년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전문기업 인증, 중소기업청 국가과제 생산환경 기술개발 선정, 2011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선정, 2012년 기술연구소 업그레이드 지원사업 선정과 국가정책과재 수행을 통해 많은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공재료 관련 R&D 기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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