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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저축은행 신개념 신용등급 적용한 ‘애드론’ 6개월만에 30억원 돌파
뉴스종합| 2013-06-26 16:13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제 2금융권 최초로 저신용자 서브프라인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스마트저축은행의 ‘애드론’이 6개월 만에 30억원을 돌파하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저축은행은 26일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애드론이 이달 기준 200명, 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저신용 서브프라임 등급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설계됐다. 1~10단계까지 나눠진 기존의 신용등급에서 제2금융권이 취급하는 대출 수요자는 주로 7~8단계다. 그러나 너무 광범위한 등급구별 때문에 저신용자에 대한 보다 세분화 된 신용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스마트저축은행의 애드론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저신용자(7~8등급)를 다시 10단계로 나누어 1~3단계까지는 은행권에서, 4~10단계까지는 제 2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세분화 한 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저신용자 서브프라임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해 금리를 차등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애드론의 연평균 대출금리는 26% 수준으로 대부분의 저신용 계층이 30% 중후반대의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데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스마트 저축은행 관계자는 “제2금융권이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경쟁력을 저신용자 대상의 새 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 데서 찾았다”며 “애드론은 올해까지 400명을 대상으로 60억원의 상품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췄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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