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스캔들' 신은경, 김재원이 아들로? "문제 NO! 엄마 보단 애인이.."
엔터테인먼트| 2013-06-26 17:19
배우 신은경이 자신보다 8살 연하인 김재원이 극중 아들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혔다.

신은경은 6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별관 주니퍼홀에서 열린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김재원과 적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엄마로 출연하는 것에 부담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신은경은 “사실 지금 60대는 예전의 40~50대와 비슷하게 보인다. 나도 처음 제의를 받고 50대 중반 청담동 사모님을 어떻게 연기할까 고민했는데 누군가 그랬다. 오히려 그분들이 나보다 더 젊어 보인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얼굴에서 나이를 먹는다 해도 얼마나 달라질까 싶다. 의술도 좋아지고 연예인으로 관리하는데 많이 변할 것 같지 않다. 그런 까닭에 연기에 있어서 나이 차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그래도 엄마보다 애인 연기가 더 좋다”고 재치 있게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캔들'은 열혈 형사 하은중(김재원 분)이 우아미(조윤희 분)를 만나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내용을 그린다.

이 작품은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이며, 선으로 믿고 확신으로 행했던 일이 누구에게는 악이고 독이 될 수 있다는 인생살이의 역설을 통해 세상과 화해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김재원, 조윤희,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혜리, 기태영, 김규리, 한그루 등이 출연하는 ‘스캔들’은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