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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나가는 여름휴가, 카드 잘쓰면 ‘알뜰바캉스’
뉴스종합| 2013-06-28 11:25
마스터·비자카드, 항공권·숙박비 할인
워터파크엔 BC카드·면세점선 외환카드



여름휴가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여름휴가비로 목돈 지출을 피할 수 없겠지만 신용카드 할인 혜택이 어느 때보다 풍성해지는 계절이다. 카드사 이벤트만 꼼꼼히 챙겨도 교통비ㆍ숙박비ㆍ입장료 등 고정비용이 대폭 줄어들어 유쾌한 ‘알뜰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해외여행? 항공권ㆍ숙박비 체크 필수=올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라면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항공권이나 숙박비 할인 혜택부터 찾아봐야 한다. 우선 본인의 카드에 ‘마스터(master)’나 ‘비자(VISA)’ 로고가 있는지 살펴보자. 마스터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인천~마카오 왕복 항공권 2장을 구매하면 자녀 1명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전 세계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Hotels.com)’에서 예약 결제할 경우 숙박비의 10%를 할인해주고, 비슷한 사이트 ‘아고다(Agoda)’도 프리미엄 회원에 한해 7%를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도 아고다에서 결제 시 5~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자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미국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 카드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국가별 ‘스페셜가이드’를 제공한다. 스페셜가이드에는 각 나라에서 비자카드로 결제할 때 할인되는 호텔ㆍ레스토랑ㆍ쇼핑가맹점 정보가 알차게 들어 있다. 일례로 ‘중국 스페셜가이드’를 살펴보면 베이징 호텔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금ㆍ토 2박일 경우 1박 무료 제공, 객실 업그레이드 등의 서비스가 명시돼 있다.

외환은행의 ‘외환크로스마일카드’는 7월 31일까지 인터파크 온라인투어 와이페이모어 KRT 등에서 해외항공권 발권 시 최대 5%를 할인해주고, KB국민카드로 인터파크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을 결제하면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세점 할인, 캐시백 혜택도 잊지 말고 챙기자=알뜰여행을 위해 준비된 면세점이나 쇼핑몰 할인, 캐시백 혜택도 풍성하다. 신한카드는 9월 30일까지 모든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최대 7%를 캐시백해준다. KB국민카드는 신라면세점에서 300달러 이상 결제 시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2만원을 제공하고, 공항에서 500달러, 1000달러, 2000달러 이상 결제하면 각각 3만원, 6만원, 12만원권을 준다. 이용금액의 6%를 선불카드로 돌려주는 셈이다. 롯데면세점에서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외환카드도 워커힐면세점 금액권, 신라면세점 선불카드(크로스마일카드)를 제공하고 인천공항 교통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여행? 교통비ㆍ테마파크 할인받고 시원하게 나자=BC카드는 전국 워터파크 입장권 결제 시 최대 50%의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설악아쿠아월드 설악워터피아 양지파인리조트 등 20개 워터파크 대상이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도 20~30% 할인된다. BC모바일카드를 이용해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10%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도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이 되고, 제주도 렌터카를 신한카드로 결제할 때 최대 7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6월 30일까지 대한항공 국내 내륙 노선(김포~부산, 김포~울산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해주고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적립해준다. 강원도 지역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2~5개월 무이자할부도 된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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