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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수사 제도개선위원회’ 출범
뉴스종합| 2013-06-28 10:30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신동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찰수사 제도개선위원회’를 28일 발족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경찰청 차장이 주도하는 ‘수사혁신 TF’를 구성해 수사혁신을 추진해왔으나 국민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에 따라 제도개선위원회 운영을 추진했다. 또 이는 최근 국정원 댓글 수사과정에서 은폐ㆍ축소 의혹이 불거지는 등 경찰 수사 라인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다는 논란이 불거짐에 따른 자구책 성격이 짙다.

제도개선위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학계, 법조계, 언론, 시민단체 등 외부위원 9명과 경찰수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경찰청 이상원 수사국장을 내부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제도개선위는 매월 2회 이상 정기회의와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뢰받는 경찰 수사 구현을 위해 수사 공정성 제고, 수사과정 인권보호, 수사 전문성 강화 등 수사정책 및 제도개선에 관한 권고 초안을 9월말께까지 마련한다는 목표로 활동할 방침이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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