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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백수 역대 최대, 이유 알고보니…
뉴스종합| 2013-06-28 19:32
고학력 백수 역대 최대 수준

[헤럴드생생뉴스] 대졸 이상의 고학력 백수가 300만 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공개한 ‘고학력자의 사회적 낭비가 심각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대졸 이상의 비경제활동인구는 309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중 고학력자가 18.4%를 차지, 고학력 백수의 수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교육수준이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대졸 이상의) 고급 노동력이 노동시장에 편입되지 못하는 국가적 낭비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학력 백수가 많아진 원인 중 하나는 30, 40대 고학력 여성의 ‘육아로 인한 퇴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고학력자들의 구직 단념, 오랜 취업 준비로 고학력 청년층의 사회진출 지연, 고학력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후 취업 무관심 현상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고학력 백수 역대 최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학력 백수 역대 최대, 안타까운 현실이다”, “고학력 백수 역대 최대, 남일 같지가 않네”, “고학력 백수 역대 최대, 자발적 구직 단념자도 많다니 충격이다”, “고학력 백수 역대 최대, 개인의 무능력 문제라고만 하지 말고 사회구조적으로 해결하려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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