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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수기 공유’로 국지성 호우 대응
뉴스종합| 2013-07-01 08:09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자치구와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양수기 총 3154대를 동서남북 7개 권역으로 나눠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발생시 물을 퍼낼 수 있는 양수기는 각 자치구마다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경우 부족한 양수기를 타 자치구에 빌리려면 운반상의 문제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동 사용이 가능한 양수기를 이동거리 단축 등 신속한 조치를 위해 자치구와 6개 도로사업소에 동서남북의 7개 권역으로 나눠 배정했다.

권역별 공동사용 양수기는 소형(1마력 미만) 3091대, 중형 63대로 총 3154대이다.

이진용 시 하천관리과장은 “양수기는 해당 구청 치수방재과에 연락하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양수기 공동사용으로 지역 간 협업체계가 강화돼 침수발생시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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