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예민하고 소심한 건 나쁜 성격일까?
뉴스종합| 2013-07-04 11:20

일레인 아론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섬세한 사람에게 해주는 상담실 안 이야기>

작은 일에 쉽게 상처를 받거나, 많은 사람과의 대화를 어려워하는 사람들, 무엇인가를 꼼꼼하게 완수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겐 ‘예민하다’, ‘소심하다’, ‘원만하지 못하다’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대개 관계를 두려워하는 이들은 연애관계나, 직장에서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누구보다 그것을 잘 풀어내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신을 규정하는 ‘좋지 않은 성격’ 탓에 오늘도 상처를 받고 자신을 가둔다.

직장인 이 모씨 역시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일로 수많은 상담을 받아봤다는 이 씨는 “어느 순간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일레인 아론의 <섬세한 사람에게 해주는 상담실 안 이야기>를 추천했다. 그는 책을 통해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섬세한’ 기질 또한 내가 받아들여야 할 나의 좋은 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책은 소위 말해 ‘유리멘탈’로 살아온 이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심리치료 전문가인 일레인 아론의 주장은 간단하다. 예민하고, 소심하고, 원만하지 못한 것 또한 사람이 갖는 여러 기질 중 하나이며, 이는 나쁜 것이 아니라 조금 ‘섬세한’ 개성일 뿐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그 역시 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섬세한’ 기질을 지녔기에 이 책은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이한 점은 옮긴 이 도인종 씨 역시 ‘섬세한’ 기질을 가진 사람 중 하나로, 일레인 박사의 책을 읽고 감명받은 열혈 독자였다는 사실이다. 그는 책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마음가짐을 자신과 같은 성격을 지닌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디어 센서티브(dear sensitive)’라는 출판사를 설립, 이 책의 판권까지 샀다. 현재 도 씨는 책을 만들고 알리는 것은 물론, 사람들과 만나 심리 상담을 해 주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도 대표는 “‘디어 센서티브(dear sensitive)’라는 출판사명에서처럼 ‘섬세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좋은 책들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나의 이러한 변화는 일레인 아론의 책을 통해 가능했으며,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생활과 꿈을 찾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출간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섬세한 사람에게 해주는 상담실 안 이야기>는 6월 21일 개정판으로 재출간,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저자 일레인 아론이 겪은 고충 및 상담 사례 19가지가 대화 형식으로 풀어져 있어 흥미를 더하는 이 책은 그 동안 ‘예민해’, ‘민감해’라는 부정적인 말로 자신감을 잃어왔던 수많은 ‘섬세한’ 독자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선물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