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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 윌리엄 텔 능가하는 궁술 실력 '과시'
엔터테인먼트| 2013-07-04 14:34
배우 엄태웅이 '윌리엄 텔' 이상의 궁술 실력을 선보인다. '사과소녀'로 낙점된 이는 김옥빈이다.

엄태웅은 7월 4일 오후 방송하는 KBS2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인다. 그는 영류왕(김영철 분)의 딸인 무영 공주(김옥빈 분)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눈을 가린 채 원거리에서 화살을 쏜다.

지난 첫회 방송에서 연충(엄태웅 분)은 자신을 믿어보라며 무영에게 접근했다. 무영은 그런 그에게 묘한 이끌림을 느끼고 그의 묘기에 겁도 없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참여한다. 연충이 이 위험한 도전에서 성공을 거둘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충은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아들이지만 어머니가 노비 신분이라 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서자다. 그는 아버지를 빼닮은 뛰어난 무예실력과 머리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

그는 무영 앞에서 뛰어난 활솜씨를 선보여 실력을 인정받고, 무영은 그가 왕궁 무사로 입성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는 두 사람의 비극적 운명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엄태웅과 김옥빈은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차별화된 멜로 케미를 선보이게 된다. 두 사람은 천륜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녀의 애절하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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