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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15주만에 일단정지
부동산| 2013-07-04 14:46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아파트값 상승세가 15주만에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보합을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까지는 14주 연속 올랐다.

매매가 상승세 중단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달 말 종료한데다 금융권이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 주택 매매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0.09%)이 5주 연속 하락했으나 지방(0.09%)은 1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대구(0.60%), 경북(0.42%), 경남(0.09%) 등은 올랐지만 전남(-0.18%),서울(-0.15%), 대전(-0.13%), 강원(-0.08%), 경기(-0.08%) 등은 내렸다.

서울(-0.15%)은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권은 0.08% 내렸으나 강남권은 0.20%나떨어졌다. 영등포구(-0.48%), 동작구(-0.39%), 광진구(-0.26%), 양천구(-0.25%), 중구(-0.25%), 서대문구(-0.23%)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수도권(0.09%)과 지방(0.10%)이 각각 45주, 46주 연속 상승했다. 대구(0.45%), 경북(0.37%), 대전(0.13%), 서울(0.12%), 세종(0.08%), 경기(0.08%), 인천(0.07%) 등은 상승했지만 전남(-0.21%)과 강원(-0.06%)은 하락했다.

서울에선 강북권(0.10%)과 강남권(0.14%)이 동반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영등포구(0.52%), 광진구(0.41%), 동대문구(0.30%), 중구(0.29%), 강동구(0.21%), 서초구(0.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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