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북한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거치며 북한 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쌓은 민주당내 대북전문가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의 정책보좌관을 맡아 10ㆍ4 남북정상회담에 실무에 참여하기도 했다.
원내활동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정부 여당의 문제점을 파고들어 주목받았고, 지난 5월에 원내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홍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라는 책에 나온 ‘귀태’라는 단어를 인용한 것은 사람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국가주의 운영시스템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홍 의원은 또 “책을 다 읽어보면 맥락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책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국가주의 운영시스템이 한국에 자리잡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비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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