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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공효진, 빗 속 수중 열연 ‘우비소녀’
엔터테인먼트| 2013-07-12 15:57
‘주군의 태양’의 공효진이 빗 속에서 수중 열연을 펼쳤다.

공효진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방송될 SBS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태공실 역을 맡았다. 음침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로맨틱코미디와 호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

공효진의 수중 투혼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발휘됐다. 간담 서늘한 장면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밤늦은 오후 11시 시작된 촬영은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됐던 상태. 장대비가 쏟아지는 장면을 연출하기 대형 살수차까지 동원된 상황에서 공효진은 살수차의 물줄기를 온 몸으로 맞으며 스산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공효진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법을 잘 알고 있는 영리한 배우”라며 “극중에서 음침한 태양을 연기하면서도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틈틈이 노출, 음침과 사랑스러움이 대비되는 분위기를 캐릭터에 잘 녹여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BS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와 소지섭-공효진 등이 가세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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