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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매도 비중 급증…3년만에 2배로 늘어나
뉴스종합| 2013-07-16 11:19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와 대차거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 가운데 공매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하루 평균 2.3%에서 올해 7월 들어 4.3%로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1~3월 하루 평균 공매도 비중은 3%대에 머물다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코스피가 급락한 5월 이후 4%대로 올라섰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하루 평균 2.3%에서 이달 들어 4.1%로 증가했다. 코스피가 1920선에서 마감한 지난달 10일에는 이 비중이 5.9%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대차거래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주식을 빌리고 나서 갚지 않은 물량인 대차잔고 주식 수 비중은 2010년 하루 평균 1.2%에서 올해 들어 2.2%로 증가했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1.8%였던 대차잔고 주식 수 비중은 7월 들어 2.6%로 급증했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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