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대기업 퇴사-아나운서 퇴사 등의 과정을 밟으며 느낀점을 전했다.

7월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1층 미디어홀에는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 MC 오상진과 심사위원 남궁연의 ‘멘토링 클래스’가 개최됐다.

이날 오상진과 남궁연은 강연이 끝난 후 대학생들과 강연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상진은 한 대학생으로부터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지금 현재 하고 싶은 일을 하려한다. 비슷한 과정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조언을 해달라’라는 요구에 “위험한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하진 않겠다”고 입을 열었다.

오상진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행복이다. ‘자신의 선택이 행복을 가져다 줄까’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 후 “하나를 성취하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자신이 이걸 기꺼이 포기할 있느냐도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답은 자신 안에 있다. 불안해서 주변에 물어보는 것을 이해할 순 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리는 건 자신”이라며 “답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렇게 주변에 많이 물어볼 필요가 없다. 답은 이미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학생 토론을 시작하다’는 모토를 내건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는 취업과 스펙 경쟁에 내몰린 우리 대학의 토론문화를 이끌기 위해 기획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토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28일부터 6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