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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15년만에 사업부제 폐지
뉴스종합| 2013-07-29 14:11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외환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영업체제 혁신의 일환으로 15년간 유지돼오던 사업부제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개인부문과 기업부문으로 유지되었던 사업부제를 완전 폐지, 단일 지점장 중심의 영업체제를 구축했다. 또 본점조직 슬림화를 통해 부점장급 인력 20명을 영업점에 추가 배치했다. 또 발탁승진도 대폭 확대했다. 본점 최고참 주요 부서장 6명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40대 젊은 영업점장들을 본점으로 이동 배치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지점장에 오른 화제 인물도 소개했다. 분당중앙 PB(private bank) 지점장에 오른 이종면 수석PB는 외환은행 최연소 지점장이 됐다. 1998년 IMF 위기 이후 2004년 인력 구조조정 다시 퇴직권고 대상이었다가 반전에 성공한 이남진 대기업영업본부 SRM지점장도 있다. 1978년 입행해 이미 퇴직한 동기들보다 뒤늦게 승진한 편이지만, 굳건히 지점장까지 올라 대기만성을 이룬 이세창 수원지점장도 눈에 띤다.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엔 여성 지점장 출신이 보임됐다. 박윤옥 전 미금역 지점장이다.

gil@heraldcorp.com

시계방향으로 이종면, 이남진, 박윤옥, 이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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