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당뇨병 환자가 인공 신장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피 속에 포도당 수치가 높아져 이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데, 신장 합병증이 대표적입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모든 당뇨병 환자의 5~10%에서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유의해야 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신장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 혈당과 고혈압을 정상화시킵니다. 필요할 때 약물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우선 소금 섭취량을 줄이고 과체중일 때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육류를 제한해 단백질 섭취량을 하루 40~60g 정도로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노력이 듣지 않으면 이뇨제와 혈압강하제를 사용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길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