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의 소지섭과 공효진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7월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소지섭은 상대 역 공효진과의 호흡에 대해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를 할 수 있는 여배우 중 최고다. 상대방이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더라"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에 공효진 역시 "항상 작품에서 함께하고 싶었지만 이제야 연이 닿아서 함께 하게 됐다. 말수도 적고 외향적이지 않다고 들어서 걱정했다. 그런데 요즘에 참 밝은 성격을 유지하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이어 "평소 너무 잘해주시고 따뜻하다. 왜 작품을 하 다들 소지섭을 좋다고 하는지 알겠더라. 너무 즐겁다. 여름에 못 놀러간다고 친구들이 걱정하는데 저는 소지섭 씨와 바캉스를 떠나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각각 주중원과 태공실 역을 맡아 로맨틱 멜로 호흡을 선보인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