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의 섬에 도착, 본격적으로 생존을 시작하게 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수, 김병만의 요리대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요리에 대한 열의를 보인 김성수는 미리 준비해 온 준비물을 꺼내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섬세한 손길로 게의 솜털을 모두 제거하는 그의 모습에 다른 멤버들은 "이렇게 정성스러운 손질은 처음 본다"고 감탄했다. 이로써 김성수는 맛부터 위생 섬세한 손길까지 신개념 '정글맘'으로 등극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김병만은 족장다운 실력을 발휘, 능수능란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스타일로 다른 멤버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리는 김병만은 코코넛 게찜, 그리고 김성수는 다른 재료와 퓨전을 시도해 털게 매운탕을 만들었다.
병만족은 김병만, 김성수가 만든 음식을 나눠먹으며 "맛이 기가막힌다" "국물이 예술이다" 등 감탄사를 연발하며 즐거운 식사를 마쳤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