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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올 가을 아웃도어 키워드…‘LTE’
뉴스종합| 2013-08-05 11:45
롯데백화점은 올가을 아웃도어 트렌드를 ‘LTE’로 요약하고, 트렌드에 맞는 생활의류형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가 올가을 트렌드로 선정한 ‘LTE’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Life style)’ ‘토털패션(Total fashion)’ ‘진화(Evolution)’ 등의 앞 자를 딴 것이다. 그 동안 아웃도어용품이 등산용ㆍ방한용 등 기능성 위주로 성장을 했다면 올가을에는 생활 속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의류로 자리 잡아 LTE 같은 빠른 속도로 진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일상 의류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잠실점ㆍ평촌점ㆍ중동점 등에서 ‘디스커버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디스커버리’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야외활동은 물론 간단한 나들이나 일상생활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의류다.

미국의 인기 브랜드인 ‘마모트’도 안양점과 포항점 등에 새롭게 입점한다. 밀리터리 아웃도어 브랜드인 ‘알파인더스트리’는 청량리점에서 선보인다. ‘알파인더스트리’는 1950년대 미국 군복 납품업체에서 밀리터리 캐주얼 패션으로 진화한 브랜드다. ‘알파인더스트리’의 국내 입점은 tvN의 ‘푸른거탑’이나 MBC의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등을 통해 군대에 대한 추억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를 겨냥한 것이다.

본점에서는 오는 9~15일 ‘마모트’ 팝업스토어를 전개해 가을ㆍ겨울 신상품을 공개한다. 재킷이 5만~20만원대, 티셔츠는 2만~6만원대, 바지는 4만~10만원대다.

롯데 전 점포에서는 오는 23~29일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재킷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더욱 두터워지고 보온성이 뛰어난 기능성 의류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일정 금액 이상의 다운재킷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남동현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상품기획자는 “등산복으로 시작된 국내 아웃도어 열풍이 레포츠, 일상생활 등 다양한 문화와 결합하면서 ‘멀티유스(MULTI-USE)’ 기능을 가진 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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