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이 부른 '투윅스' 메인타이틀곡 '런(RUN)'은 8월 7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는 하루가 1편의 스토리로 펼쳐질 긴박감 있는 연출에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 활동하는 록밴드 중 많지 않은 브릿팝을 주무기로 록 음악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넬(Nell)이 부른 메인타이틀곡 '런'은 메인보컬 김종완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세련된 신스팝이다.
이 곡은 극중 장태산의 처지와 같이 세상에 혼자만 남겨진 듯, 그 누구도 나의 편이 돼주지 않을 때 느끼는 외로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신스팝의 오묘한 느낌과 록의 직선적인 그루브가 조화를 이뤄 곤경에 처한 장태산의 치열함과 절박함을 표현하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러브콜에도 OST참여가 없었던 넬은 드라마의 시놉시스가 마음에 들었고 주인공인 장태산역의 이준기가 록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서 '투윅스' OST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투윅스'는 '49일'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등 히트 드라마를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을 연출한 손형석 PD의 조합, 이준기-박하선-류수영-김소연 등 화려한 출연진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