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SKT, 3대륙 LTE 로밍 서비스 개시
뉴스종합| 2013-08-08 10:39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SK텔레콤은 8일 캐나다, 스위스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캐나다 로저스(Rogers), 스위스 스위스콤(Swisscom)과 협력해 토론토, 밴쿠버,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등 캐나다 주요 도시와 산악 지역을 제외한 스위스 전역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 이미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커버리지 확대로 세계 최초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3개 대륙을 잇는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캐나다에서의 로밍 서비스가 국내 이통사 사상 처음으로 북미지역에서 LTE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2.6㎓ 대역 주파수에서 LTE를 서비스하며 캐나다를 여행하는 경우에는 2.6㎓ 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가진 경우만 LTE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LG G2’나 팬택의 ‘베가 LTE-A’ 등 이달부터 새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단말은 2.6㎓를 지원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조만간 일본, 미국, 중국 등의 국가에서도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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