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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일일극 '루비반지', 감각적인 포스터 공개
엔터테인먼트| 2013-08-12 07:47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의 감각적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포스터는 기존 일일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마치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한 콘셉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루비 석의 빛이 현란하게 반사된 붉은 배경 위에 4인의 남녀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전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소연(정루비 역)과 임정은(정루나 역)은 화려한 의상과 화장으로 도발적인 이미지를 연출, 김석훈(배경민 역)과 박광현(나인수 역)은 트렌디한 슈트로 남성미를 발하고 있다. 특히 4인의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눈빛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블라인드를 배경 막으로 루비가 순백의 청순한 의상과는 대비되는 미스터리한 미소를 띄고 있다. 루나는 루비가 투영된 블라인드를 걷어내며 무언가 진실을 알려주듯 강렬한 눈빛을 던지고 있다. 아울러 그의 손가락에서 루비 반지가 의미심장하게 빛나고 있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다른 두 자매 루비, 루나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다. 이 과정에서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거짓이 스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당초 루비의 약혼자였던 경민은 두 자매의 사랑을 동시에 받게 되면서 비극적 운명에 처하게 되고, 루나로부터 버림받은 인수는 복수를 꿈꾼다. 공개된 포스터는 4인의 남녀가 펼치게 될 사랑과 복수, 애증과 갈등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전달하며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서로가 서로에게 비밀을 간직한 듯한 눈빛은 4인의 운명이 서로 뒤얽혀 비극으로 이어지리라는 예감을 던져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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