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월가 경제전문가 3분의 2, “연준 출구전략 시기는 9월”
뉴스종합| 2013-08-13 14:44
월가의 경제전문가 3분의 2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출구전략 시기를 9월로 예측했다.

경제ㆍ금융 전문분석기관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65%의 경제전문가들이 국채 매입 프로그램 규모 축소 시기를 9월로 전망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는 경제전문가 9%가 10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고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까지도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는 26%였다.

같은 조사에서 연준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 종료 시기에 대해선 응답자 81%가 내년 여름 중반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응답자의 36%는 2015년 2분기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15년 3분기로 예상한 이들은 30%였다.

반면, 금리가 2015년 말이나 2016년 초에 인상될 것이란 응답자는 8%였고, 내년 3분기 이전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본 전문가들은 2%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 6월 블루칩의 조사에서 출구전략 시기를 9월로 전망한 전문가들은 35%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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