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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올레마켓 '전쟁' 소재로 한 신작 4종 출시
게임세상| 2013-08-14 09:36


게임 속에서 경쟁심을 유발함과 동시에 협동심을 일깨워주는 시스템은 단연 '전쟁'이다. 길드전, 공성전 등 다채로운 전쟁 시스템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하게 해주는 원동력으로 꼽혀온 것도 이 같은 이유가 있어서다. 그러나 이를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온라인에 비해 네트워크와 기기 사양이 비교적 저조했던 까닭에 이 시스템이 구현된 게임은 이내 대작으로 분류될 수준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로 게임 플레이 환경이 좋아진 근래에는 전쟁이 스마트폰 게임 내에서 핵심 시스템으로 들어오는 분위기다. KT올레마켓에서 금주 출시된 라인업 역시 전쟁이 핵심 키워드로 들어간 작품이 대다수다. 가령 핵앤슬래시 액션RPG '던전헌터4'는 던전 탐험과 함께 투기장 격투 등 심도 있는 전쟁 콘텐츠를 삽입해 눈길을 끈다. 또한 근미래를 배경으로한 '블러디워즈'는 기업 전쟁을 소재로 중세 판타지와는 차별화된 전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략과 RPG가 합쳐진 '소울에이지'는 자원, 영웅, 교역과 함께 상대와 겨뤄 게임내 패권을 장악하는 재미를 심도 있게 녹여냈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소셜 전쟁게임 '레전드 오브 시리우스'는 돌연변이 동물족과의 전쟁을 선언해 유저몰이에 칼을 빼 들었다.

[레전드 오브 시리우스] 돌연변이 동물과의 전쟁

● 장르: 소셜RPG
● 무료/인앱결제


 

   

킬러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레전드 오브 시리우스'는 스마트폰에 특화된 SNG 전쟁 게임이다. 기존에도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은 많지만, 이 게임은 창의적인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시리우스'라는 돌연변이 동물족 킬러가 돼 캐릭터를 보다 강력하고 개성 넘치게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물론, 성장을 위해서는 돌연변이 동물족이 사냥감이 돼야 한다. 동물족은 늑대, 개, 토끼 등 기존의 동물들이 변이된 외형으로 나타나는데, 이들을 하나하나 무찌르면 다양과 보상과 함께 캐릭터가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전투를 도와주는 용병 시스템도 볼만한 부분이다. '레전드 오브 시리우스'는 퀘스트, 전투모드를 진행할 시 기본적으로 사용자 캐릭터와 용병 2명을 포함해서 전투를 진행한다. 용병의 성격과 능력에 따라 게임 진행을 유리하게 할 수 있는 만큼 나와 궁합이 맞는 용병을 물색해 보자.

[던전헌터4] 모바일 사상 최고 수준 그래픽 눈길

● 장르: 액션RPG
● 무료/인앱결제


 

   

핵앤슬래시를 모바일에서 즐겨본다.
'던전 헌터4'는 모바일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로 모바일게임 개발명가 게임로프트의 인기 시리즈 '던전 헌터'의 최신작이다. 원작이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게임 진행을 통해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만큼 이번 버전의 게임성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이번 버전은 기존 시리즈가 가진 롤플레잉의 재미 요소를 그대 유지하면서도 한층 개선된 그래픽과 함께 던전 탐험과 투기장 격투를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게임방식은 전사, 검투사, 전투마법사, 감시병 등 4개의 캐릭터 직업을 활용해 적을 물리치고 NPC의 보조퀘스트를 완료하며 스토리모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각 캐릭터의 기술을 구성하고 무기 및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해 캐릭터를 육성시킬 수 있으며 협동 모드, PvP모드, 팀데스매치와 같은 멀티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블러디워즈] 기업 전쟁의 비열함 속으로

● 장르:  MMO전략
● 무료/인앱결제


 

   

 

판타지 풍 세상에 지쳤다면 이 게임은 어떨까.
'블러디워즈'는 현대전을 기반으로, 근시일 내 미래에서 벌어지는 기업 전쟁을 소재로 한 신작이다. 미션과 전쟁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타 유저와의 협동 및 경쟁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이루고, 나아가 게임내 패권을 차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특히 이 게임은 유저간 소셜네트워크가 긴밀하게 이뤄져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이를 위해 길드 대 길드의 대규모 혈전, 오직 길드전을 통해서만 획득 가능한 특수 아이템 등 소셜장치가 게임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나아가 전쟁을 통한 타 유저 약탈, 더 강해지기 위한 용병 시스템, 이길 수 없을 땐 현상금을 거는 게임성 등은 유저들에게 실제 전쟁터에 뛰어든 듯 한 기분을 선사한다.

[소울에이지] 교역과 자원생산, 그리고 영웅 성장까지

● 장르: 전략시뮬레이션
● 무료/인앱결제


 

   

전략의 세계에 푹 빠져 볼까.
'소울에이지'는 전략게임과 RPG의 조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자원, 영웅, 고용, 교역, 군대 생산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건물을 건설하고, 기술 개발 등 내정을 통해 전투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내 영웅의 역할도 볼 만하다. 영웅은 모든 활동의 주역이 되는 주체로, 다양한 영웅 고용 시스템을 이용해 패권을 잡는데 유리하다.
영웅은 건물을 건설하고 업그레이듯 시킬 수 있으며, 군대를 조직해 맵의 탐사와 자원 획득까지 꾀할 수 있다.
때문에 유저들은 영웅을 강하게 키우는 것에 신경 써야 하는데, 전투를 통해 스텟포인트를 얻고, 이 포인트를 능력치에 투자하면 성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상천외한 퀘스트, 아이템 강화 등은 롤플레잉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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