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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엘, 눈물열연으로 '女心사냥' 나선다
엔터테인먼트| 2013-08-14 16:20
인피니트의 엘이 가슴 아픈 눈물 열연으로 여심 공략에 나선다.

엘은 8월 14일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납치된 어린중원(엘 분)의 충격과 공포, 모멸감을 눈물열연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의문의 존재가 귀에 가져가 댄 전화기를 통해 가족들에게 자신의 생사를 전하는가하면, 납치범의 무리한 요구에 참담함을 느기는 종원의 감정을 세심하게 연기한다.

엘의 ‘눈물 열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의 한 상가에서 촬영됐다. 이날 엘은 포박당한 채 깊은 감정 몰입을 요구하는 눈물 열연을 앞두고 자신의 캐릭터에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그렁그렁 눈물을 그려냈던 엘은 떨리는 목소리와 몸짓으로 충격과 공포가 뒤섞인 주중원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혼신의 힘을 다해 눈물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엘은 촬영이 끝나자 본래의 밝고 귀여운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활기찬 엘의 모습이 바쁘게 돌아가는 촬영장에 힘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엘은 '주군의 태양'에서 주중원의 회상을 통해 짧지만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극중 회상 속의 어린 중원은 함께 납친 된 줄 알았던 여자친구 차희주(한보름 분)가 포박당한 주중원 앞에서 차가운 표정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100억 납치사건'에 대한 내막의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주군의 태양'을 통해 엘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르지 않을 만큼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소지섭의 어린 시절을 맡은 엘이 보여줄 섬세한 감정연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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