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존박 '방송의 적' 최대의 수확 '예능 블루칩' 급부상
엔터테인먼트| 2013-08-14 23:58
'방송의 적'이 1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지적인 외모와 달리 허당스러운 존박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8월 14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방송의 적' 마지막회에서는 '응구를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존박과 이적이 마지막회를 꾸려나갔다.



그 동안 존박은 '방송의 적'에서 지적이고 스마트한 이미지와는 달리 일명 '띨띨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무한도전', '런닝맨',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 출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마지막회에서도 존박의 활약은 계속됐다. 존박은 이적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후 예능섭외가 끊이지 않는다고 허세를 부렸고 존박은 "음원순위는 떨어지고 예능 섭외만 들어온다. 띨띨한 이미지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와썹을 제자로 키우고 있다는 김진표에게 "또 이혼당하고 싶어서 그러시냐"고 돌직구를 날려 김진표를 당황시켰다. 존박의 거침 없는 발언은 이상민, 유희열도 피해갈 수 없었다.

'음악의 신2'를 함께 하자고 하는 이상민에게 존박은 "'음악의 신'을 하느니 차라리 여기서 똥을 싸겠다"고 말한 후 바지를 내리는 포즈를 취해 제작진들을 난감케했다.

또 존박은 '방송의 적' 제작진들에게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 바보 모습을 보여줬더니 진짜 바보인 줄 안다"고 어눌한 말투로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방송의 적' 마지막 방송까지 예능감을 발휘하며 최대 수혜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방송의 적'은 이적이 오직 아티스트만을 위한 음악 토크쇼 '이적 쇼'를 만들어가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