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출시 5년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시장 평정
뉴스종합| 2013-08-19 19:39
전세계 43%…익스플로러는 한국 중국 아프리카서만 1위



[헤럴드 생생뉴스]2008년 9월 첫선을 보인 구글의 웹브라우즈저 크롬이 전 세계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

18일 웹트래픽 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8월 현재 크롬은 세계 시장점유율 43.1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과거 1인자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25.03%로 크롬에 크게 뒤처졌다. 그 뒤를 파이어폭스(19.31%) 사파리(8.65%) 오페라(1.14%)가 쫓고 있다.

크롬은 2011년 11월 25.69% 점유율로 파이어폭스를 앞질러 2위 자리를 꿰찼다. 작년 5월에는 32.43%의 점유율로 IE마저 따돌리며 1위로 올라섰다. 크롬에 이용자를 빼앗기면서 IE와 파이어폭스는 계속해서 점유율이 떨어지는 위기를 맞고 있다.


변화의 가장 커다란 원동력은 속도다. 2008년 당시 IE를 쓰다 크롬을 써 본 사람들은 다들 “내 컴퓨터의 인터넷 속도가 이처럼 빠른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컴퓨터를 바꾸지 않아도 더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컴퓨터 마니아를 중심으로 크롬 사용이 빠르게 번져나갔다.

한국은 ‘액티브X’로 인한 웹사이트 호환성 문제 때문에 크롬 점유율은 19.56%에 그치고 있다. 반면 IE의 점유율은 75.2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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