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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김창완, 이중인격 연기 '진짜 범인일까?'
엔터테인먼트| 2013-08-20 09:45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 김창완의 이중인격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있는 ‘후아유’에서 김창완은 강력계 팀장 최문식 역을 맡아 후배 옥택연(차건우 역)에게 없어서는 안될 멘토 같은 존재다.



최문식은 한 번 사건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늘 사고를 치는 옥택연에게 늘 진심 어린 조언과 온화한 격려로 감싸주는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 주 방송에서부터 수상한 행동을 보여 김창완이 반전을 품고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소이현(양시온 역)과 옥택연이 함께 떠난 여름 워크샵에서 소이현이 야간 팀워크 도중 산속을 뛰어올라가다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하지만 사건 현장을 수색하던 김창완은 괴한이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를 몰래 감추며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소이현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6년 전 잠복수사현장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자, 김창완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소이현이 영혼으로 나타난 김재욱(이형준 역)이 6년 전 수사현장에서 총에 맞아 죽은 당시 형사임을 알아채고, 작은 것이라도 알아내고 싶은 마음에 함께 수사에 나갔던 형사를 알아내려고 하자, 김창완은 사건 당일 수사일지를 찾아 없애버렸다.

수사일지에 ‘이형준 – 최문식’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김창완이 6년 전 사건에 연루돼 있고 그 사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후 6년 전 김창완이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고, 그걸 은폐하려고 하는 모습을 통해 김재욱을 죽이고, 소이현을 뇌사상태에 빠뜨린 사람이 김창완 일수도 있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 8회는 오늘(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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