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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총장 "한국, 국제사회 지원에 적극 나서야"
뉴스종합| 2013-08-25 14:38


[헤럴드생생뉴스]고향 방문 이틀째를 맞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한국이 국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이 지역 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열린 사회, 세계가 서로 연결된 사회에서는 과거의 틀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며 “글로벌한 시각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3년 전 민주화 바람이 분 아랍은 아직 종착점을 찾지 못해 200만명이외국으로 도피, 생활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제한국이 이런 일을 도와줘야 한다”고 국제 문제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 대한민국이 혼자 가서는 안 되고, 전 세계를 아우르며 가야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인 여러분은 국제 시민의 자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티모르 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한국의 청소년들이) 이런 곳에 와보면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며 “어려서부터 남을 배려하는 여유를 익히면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세계에서 존경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특강을 마친 뒤 충북지역 기관장 등 200여명과 충주의 한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 뒤 유년기와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시 문화동의 고택을 둘러봤다. 이고택은 충주시가 최근 복원을 끝냈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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