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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최고다 이순신', 모두가 웃었다
엔터테인먼트| 2013-08-25 21:08
모든 인물들이 웃음을 지었고, 행복한 모습으로 최종회를 맞았다.

25일 오후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령을 위해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는 순신의 모습에서 시작된 마지막 회는 등장인물들의 변화된 삶에 초점을 맞췄다.

집을 벗어났던 미령은 순신의 진심 어린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지난날의 과오를 모두 인정하고 고백하기로 결심한 것.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을 다잡은 그는 수정(이응경 분)에게도 웃어 보이며 여유를 되찾았다.

마침내 창훈(정동환 분)의 뺑소니 범도 잡혔다. 막례(김용림 분)는 눈물을 흘리며 분통해 했고, 정애는 경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과거 사건은 일단락 됐다.


순신네의 경사가 또 하나 생겼다. 유신(유인나 분)의 임신이 그것. 갑작스런 임신에 덜컥 겁이 난 그는 남편인 찬우(고주원 분)의 따뜻한 포옹으로 이내 안심했다. 혜신(손태영 분)과 진욱(정우 분) 역시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동혁(김갑수 분)과 수정의 관계도 회복됐다. 두 사람은 준호와 딸 이정(배그린 분)과 저녁 식사를 먹으며 함박 미소를 지었다.

순신은 첫 드라마를 무사히 마쳤고, 준호(조정석 분)와의 애정도 더욱 깊어졌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도 참석하는 등 이전과는 달리 안정된 관계로 발전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은 첫 영화를 찍게 된 순신의 밝은 표정과 그런 그를 향해 결혼하자고 읊조리는 준호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이로써 '최고다 이순신'은 모두가 웃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장용 김해숙 나문희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이윤지 등이 출연하는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이 전파를 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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