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MBC 라디오 가을 개편, 新 활력소 투입-정통성 부활
엔터테인먼트| 2013-08-28 13:39
MBC 라디오가 가을 개편을 통해 청취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선다.

오는 9월 2일 오전 5시부터 시행되는 프로그램 개편은, 편안하고 반가운 목소리를 투입하고 기존의 MBC 라디오의 정통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먼저 출퇴근 시간대의 프로그램이 대폭 달라진다.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가 방송된다. '굿모닝 FM'은 기존 아침 프로그램의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탈피, 전현무 특유의 유쾌하고 톡톡 쏘는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10대를 겨냥했던 저녁 프로그램이 보다 폭넓은 청취자를 끌어안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청취자들의 퇴근길을 함께 할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가 방송된다. 'FM데이트'는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청취자들의 지친 하루를 보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악 FM의 정통성이 되살아난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 프로그램의 DJ를 역임했던 김현철이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김현철은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전하며 음악을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매일 오전 2시부터 3시까지 'FM 영화음악'이 부활한다. 김소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FM 영화음악'은 깊은 밤 청취자들에게 편안한 음악과 영화 이야기로, 오랫동안 심야시간대를 지켜온 저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새로운 활력소를 투입하고 정통성을 부활시킨 MBC 라디오는, 이번 가을개편을 통해 청취자 곁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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