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굿 닥터' 주원, 디테일-다양함 가득 '원맨쇼' 안방극장 '극찬'
엔터테인먼트| 2013-08-28 16:15
배우 주원의 디테일하고 다양한 표정을 담은 '원맨쇼'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주원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매회 혼신을 다하는 자폐 연기를 그려내며 열연 중에 있다. 그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어 천재적인 의학지식과 지녔지만 아이 같은 순수함도 동시에 갖고 있는 박시온 역에 완벽하게 빙의됐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일명 '박시온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국민 힐링남'으로 떠오른 주원은 극 중에서 자기주장을 내세울 때는 자신감 넘치는 또렷한 눈빛연기와 아이들과 있을 때는 한 없이 해맑고 순수한 모습, 감정에 극이 달았을 때는 극도로 불안해 하는 자폐 연기까지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 디테일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회 방송에서 박시온은 다소 서툴고 순수하게 윤서(문채원 분)에 대한 첫사랑 감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며 섬세한 표정 변화를 보여줬다.

또한 그는 '늑대소녀' 은옥의 말 문을 트게 하고 자신이 모아둔 장애아동수당으로 은옥이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윤서가 자신에게 서전보다 맞는 과에 대해 조언해주자 다소 화난 어조로 자신의 주장을 꿋꿋히 내세우며 돌변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노래방 장면에서는 천연덕스럽게 노래하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주위사람을 웃음 짓게 하는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잘했지만 어제는 더 잘했고, 어제도 잘했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잘했다. 이게 바로 '굿 닥터' 주원의 연기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늘 미세하게 차이나는 디테일한 감정연기가 놀랍다", "박시온의 바이러스가 분명 퍼진 게 맞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