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슈퍼맨' 이휘재 "촬영 후 아내와 데면데면해졌다"
엔터테인먼트| 2013-08-28 18:57
개그맨 이휘재가 KBS2 추석특집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휘재는 28일 오후 서울 서교동 인근 가게에서 진행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기자간담회에서 "촬영을 마친 후에 아내와의 사이가 어색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24시간으로 협상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48시간 동안 찍게 됐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촬영 후 가장 크게 변한 점은 아내와 데면데면해졌다는 것이다. 신경이 조금 날카로워져서 그런 것 같다"고 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이휘재는 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더욱 커졌다"면서 "아이들이 성인이 돼 이 방송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쌍둥이 혹은 다둥이를 혼자 보는 부모님을 진심으로 존경한다"이라고 속내를 표하기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공감과 재미, 그리고 따뜻한 가정 만들기라는 공익성을 더한 가족 리얼리티쇼다. MC 이휘재를 필두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장현성, 가수 이현우 등이 자신들의 아이와 48시간 동안 함께 하는 육아 도전기를 담아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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