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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이틀만에 종료
뉴스종합| 2013-08-30 09:59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종료

[헤럴드생생뉴스] 국정원이 내란예비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종료했다.

30일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측은 압수수색 종료를 선언하고 오전 7시께 전원 퇴거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28일 오전 8시께부터 이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 의원이 행방을 감춰 영장 고지를 하지 못한 데다 이 의원 보좌진 및 진보당 관계자들이 저지해 사무실 내 별도 공간에 위치한 이 의원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못했다.

대신 이 의원의 보좌관인 우위영 전 진보당 대변인의 신체 및 책상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28일 오후 8시께 압수해 보관하고 있던 우 전 대변인의 메모리카드가 분실돼 29일 오전 0시45분께 압수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국정원은 29일 이 의원이 사무실로 출근함에 따라 진보당측과 협의를 거쳐 오후 2시45분께부터 이 의원 신체 및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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